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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TV 부품업체 감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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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예상치 하회…삼성LED 등 생산량 줄여

LED TV 판매 예상치 밑돌아…세트업체 물량 줄여
LED 공급부족에서 과잉으로…부품업체 감산 돌입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발광다이오드(LED) TV 판매량이 시장에서 당초 예상치를 밑돌면서 삼성전자LG전자 등 세트업체들이 계획치보다 생산물량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LED TV에 빛을 쏴주는 광원인 백라이트유닛(BLU·Back Light Unit)을 생산하고 있는 삼성LED와 LG이노텍 등 부품업체들이 감산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관련업계와 삼성LED, LG이노텍 등에 따르면 최근 LED TV 판매량이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아 세트업체들이 생산물량을 줄이고 있다. 지난 2분기 백라이트유닛 수급 문제로 LED TV 생산에 어려움을 겪었던 세트업체들이 불과 몇 개월 만에 원활한 부품 공급에도 불구하고 생산물량 조정에 들어간 것이다. 삼성전자는 일시적으로 LED TV 생산을 줄였으며, LG전자도 당초 판매 예상치를 낮추고 생산량을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신익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부장(사장)은 지난 28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스마트 TV 산업계 간담회에서 "하반기 LED TV 판매량은 500만대를 넘을 수도 못 넘을 수도 있다"면서 하반기 판매 목표 달성이 사실상 어렵다는 것을 시인했다. 올 상반기 110만대의 LED TV를 판매했던 LG전자는 올해 총 700만대 판매량을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LG전자에 LED TV용 백라이트유닛을 공급하고 있는 삼성LED와 LG이노텍이 일시적으로 감산에 들어갔다. 삼성LED 관계자는 "LED TV의 물량이 적어서 (백라이트유닛) 물량을 줄인 적이 있다"고 말했다. LG이노텍 고위 관계자도 "그때마다 수급상황이 달라 감산할 때도 있고 증산할 때도 있다"면서 "일시적으로 감산이 발생하는지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LED TV의 판매가 예상보다 늘지 않고 있어 세트업체들이 부품 주문을 줄이고 있다"며 "세트업체들의 재고 물량이 풀리기 전까지는 LED 부품 공급업체들이 공급물량을 줄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세계 LED TV 시장 규모는 올해 3706만대로 예측된다. 내년에는 9238만대로 올해보다 3배 가까이 급신장하고 2012년 1억3977만대, 2013년 1억7724만대, 2014년 2억1133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김진우 기자 bongo7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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