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자오픈 오늘 개막, 박인비, 지은희도 가세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최나연(23ㆍSK텔레콤ㆍ사진)이 일본의 '내셔널타이틀' 정복에 나선다.
최나연이 오늘부터 일본 이바라키현 오토네골프장(파71)에서 개막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일본여자오픈(총상금 1억4000만엔)에서 우승 시동을 걸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잠시 휴식기에 들어간 사이 고국 무대에서 KLPGA챔피언십 공동 3위로 샷을 점검한 최나연이 이번에는 일본 원정길에 나서는 셈이다.
한국은 지난 26일 임은아(27)의 던롭레이디스 우승으로 올 시즌일본 무대 '10승 합작'에 이어 11승에 도전한다는 점도 의미 있다. 이번 우승이 JLPGA투어 최다승(11승)으로 직결된다. 박인비(22ㆍSK텔레콤)와 지은희(24) 등 역대 'US여자오픈'들도 합류했다. '세계랭킹 1위' 미야자토 아이(일본)와 'LPGA투어 3승 챔프' 청야니(대만)도 출전해 그야말로 '빅뱅'이다.
한국은 '디펜딩 챔프' 송보배(24)가 타이틀방어에 나섰고, 현재 JLPGA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안선주(23)도 우승후보에 가담했다. 안선주는 2위 요코미네 사쿠라와의 격차를 벌이고 '상금여왕'을 굳힐 수 있는 호기다. SBS골프채널에서 1, 2라운드는 오후 5시30분부터, 3, 4라운드는 오후 4시부터 중계한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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