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가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이범수의 호연에 힘입어 시청률이 상승했다.
28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자이언트'는 전국시청률 22.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1일 방송분 17.6%보다 4.7%포인트 상승한 수치.
큰 폭의 시청률 상승세를 보인 ‘자이언트’는 동시간대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동이’의 24.4%에 2.1%포인트 차이로 추격하며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자이언트’는 첫 방송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에는 ‘동이’의 인기를 따라잡으며 월화극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는 출연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와 탄탄한 스토리가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송된 39회에서는 부철(김성오 분)이 백파(임혁 분)의 돈을 가로채려는 움직임을 감지한 강모(이범수 분)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범수는 온갖 음모에도 불구하고 정의를 지키려 노력하는 강모를 제대로 소화했다. 또 내일 당장 회사가 부도가 날지도 모르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시청자들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성균관 스캔들’은 전국시청률 9.2%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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