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CJ그룹이 하반기에 34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또 이와 함께 80여명의 인턴사원도 모집할 예정이다.
CJ그룹은 27일 이같은 내용의 하반기 신규 사원 채용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에 160명의 신입사원을 선발한 CJ그룹의 올해 채용 규모는 500명 이상이다.
CJ그룹 인사 담당자는 이날 "CJ그룹은 올 초 제2의 도약 선포식을 갖고 글로벌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면서 "유능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올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수를 대폭 늘렸다"라고 말했다. CJ는 지난해 하반기에 대졸 신입사원 250명을 채용한 바 있다.
이번 하반기 신입 사원은 ▲CJ제일제당 ▲CJ프레시웨이 ▲CJ푸드빌 ▲CJ 엔터테인먼트&미디어(E&M) 사업군 통합 ▲CJ오쇼핑 ▲CJ GLS ▲CJ시스템즈 ▲CJ건설 등 14개 그룹사에서 모집한다. 채용 분야는 마케팅, 영업, 인사, 법무, 편성PD, MD 등이다.
12월말부터 8주간 인턴십에 참가할 인턴사원은 CJ제일제당을 포함해 CJ E&M 사업군 통합, CJ오쇼핑, CJ GLS, CJ시스템즈 등에서 선발한다.
이번 채용의 특징은 최근 서울 상암DMC에 새롭게 사옥을 마련한 CJ E&M센터 운영의 시너지를 내기 위해 그룹 내 E&M 사업군 중 CJ엔터테인먼트, CJ CGV, CJ미디어, 온미디어, 엠넷미디어가 통합 채용한다는 점이다. E&M 사업군 통합 지원자들은 최종합격자 발표 전 배치 면담을 통해 근무 회사를 결정한다.
신입사원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원) 2011년 2월 졸업예정자 및 졸업자다. 서류 접수는 오는 28일부터 10월 6일 오후 6시까지 CJ그룹 채용 사이트(http://recruit.cj.net)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인턴사원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원) 2011년 2월 또는 8월 졸업예정자 및 졸업자로, 서류 접수는 신입직 보다 4주 뒤인 10월 26일부터 11월 4일 오후 6시까지다.
한편 CJ는 하반기 채용 인원수를 늘린 만큼 CJ그룹의 인재상과 적합한 인원을 선발하기 위해 올 하반기 처음으로 'CJ종합적성검사'를 도입한다.
이는 새롭게 정립한 CJ그룹 가치관인 열정ㆍ창의ㆍ정직을 담은 'CJ Way'를 반영한 것으로 지원자의 인지능력을 평가하는 CAT(Cognitive Ability Test)와 인성을 평가하는 CJAT(CJ Aptitude Test)로 구성된 테스트 전형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