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CJ인재원서 오는 14~15일 이틀간 'CJ온리원 잡페어' 개최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CJ그룹이 단독으로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CJ그룹은 자사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CJ 입사에 대한 모든 것을 설명하기 위한 취업박람회 'CJ온리원 잡페어(CJ OnlyOne Job Fair)'를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오는 14~15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행사는 CJ제일제당, CJ푸드빌, CJ오쇼핑, CJ엔터테인먼트, 엠넷미디어 등 CJ그룹의 14개 주요 계열사 인사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 사 별 부스에서 대학 졸업예정자 및 졸업자들에게 CJ 입사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다.
기존 대학이나 취업 관련 기관에서 주최해 여러 기업들이 참가한 취업박람회에서는 기업과 구직자가 깊이 있는 교감을 할 수 없었던 단점을 벗어나기 위한 새로운 시도다. CJ는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그룹 단독 취업박람회를 열고 CJ그룹에 입사를 희망하는 구직자들에게 깊이있는 CJ 취업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CJ그룹은 이번 CJ온리원 잡페어를 통해 그룹 내 14개 회사의 선발기준과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전략 등 실무적인 정보를 구직자들에게 상세히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 크게 바뀐 CJ그룹의 채용 방식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해 CJ그룹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사 담당자들뿐만 아니라 각 사의 주요 직군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을 상담자로 세워 참가자들에게 취업 선배의 생생한 실무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이다. 해당 직군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구직자들에게는 CJ 입사 선배의 경험담을 듣고 간접 경험 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CEO 특강'도 마련해 행사 첫날 박광원 엠넷미디어 대표이사와 둘째 날 김경원 CJ 전략기획총괄 부사장의 '대학생들의 꿈과 CJ에서의 도전 정신'이란 주제의 강의도 진행된다.
CJ온리원 잡페어 참가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CJ그룹 채용사이트(recruit.cj.net)를 통해 사전 신청을 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등록증을 작성하고 참가 할 수 있다.
이성욱 CJ 인사팀 부장은 "이번 행사는 CJ에 대한 올바른 채용 정보를 취업 준비생들에게 직접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CJ온리원 잡페어를 통해 구직자들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해 우수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CJ그룹은 이달 말 하반기 대졸 신입 공채 공고를 내고 12월에 입사할 신입사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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