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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라이더컵의 '우즈 효과'(?).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올 시즌 부진과 함께 미국과 유럽의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에는 비록 주장 코리 페이빈의 '와일드카드'로 출전하는 처지로 전락했지만 개막일이 다가오면서 대회가 열리는 웨일즈에서는 '경제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는데.
쉐인 베이컨 야후닷컴 골프칼럼니스트는 24일(한국시간) 라이더컵이 열리는 웨일스 뉴포트시티 셀틱매너골프장의 짐 매킨지 이사가 "예산이 부족했는데 우즈의 출전이 알려지면서 하룻밤 사이에 갤러리 티킷이 다 팔렸다"고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고 전했다.
연습 경기를 포함해 6일짜리 티킷은 660달러, 클럽하우스 출입까지 가능한 티킷은 880달러다. 880달러짜리 티킷이 다 팔렸다고 가정하면 입장 수입만 3960만 달러에 이르는 셈이다. 대회는 2일부터 열전에 돌입한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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