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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진출 확대하는 필수소비재업종 주목하라 <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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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새로운 성장기회를 찾아 중국, 인도 등으로 해외 진출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소비재 업체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최우선주로는 롯데쇼핑, 웅진코웨이, CJ제일제당, 아모레퍼시픽 등이 꼽혔다.


이상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소비재업체들이 아시아 해외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것은 인구통계학적으로 주소비계층인 30~50대 인구비중이 높아지고 있고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신흥아시아시장에 대해서는 지나친 기대감은 갖지 말라고 지적했다. 중국의 경우 상해 등 주요도시는 일인당 GDP가 1만달러를 넘어서면서 소비시장이 형성과 소비고급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신흥아시아 소비시장은 소득수준이나 자동차보급율 등을 감안할때 아직 한국의 80년대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향후 10년 이후에는 소비시장이 한단계 더 발전할 수 있어 적자법인의 경우 규모의 효과로 흑자로 돌아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증권은 소비재업체 중 현지화에 성공한 오리온의 중국제과사업이 여전히 가장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CJ제일제당도 중국바이오사업 등 다변화된 해외사업을 통해 잠재력 제고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롯데쇼핑은 올 들어 각종 기업인수합병(M&A)를 통해 아시아지역을 확대하고 있어 단기적으로 리뉴얼비용 등 초기투자부담으로 손익개선 효과가 미약하겠지만 고정비 부담이 감소하는 5년후에는 가시적인 이익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화장품시장에서 틈새시장을 노리고 있는 웅진코웨이, 브랜도인지도가 높은 아모레퍼시픽도 화장품시장 성장잠재력을 감안할 때 주목할 만하다고 갖오했다.


홈쇼핑업체는 CJ오쇼핑을 중심으로 성공적인 사업을 보여주고 있고 소비의 확산을 감안할 경우 향후 전망도 양호하지만 국내 홈쇼핑 두개업체가 추가로 진입하거나 진입할 예정이어서 이익성장에 대한 신뢰도는 떨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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