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씨엔블루가 대만에서 한국가수 최초로 더블 플래티넘을 기록했다.
더블 플래티넘이란 두 장의 음반이 동시에 ‘플래티넘’ 음반으로 기록되는 것으로, 대만에서는 판매량 1만 장이 되면 플래티넘 음반으로 인정한다.
씨엔블루의 대만음반유통을 담당하는 워너뮤직 타이완에 따르면 씨엔블루의 첫 미니앨범 ‘블루토리’와 두번째 미니앨범 ‘블루러브’는 최근 각각 1만장씩 판매됐다. 씨엔블루의 두 앨범이 나란히 플래티넘을 기록한 사실은 ETTV, 채널V, MTV 등 TV광고를 통해서도 소개되고 있다.
그간 대만에는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 SS501 등 많은 한국가수들의 음반이 출시됐지만 두장의 음반이 동시에 플래티넘으로 기록된 것은 씨엔블루가 처음이다.
워너뮤직 타이완 측에서도 “더블 플래티넘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평가하면서 씨엔블루의 미래를 주시하고 있다.
이미 대만의 G-뮤직 차트, 파이브 뮤직 등 주요 음반차트에서 유수의 한국 가수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면서 ‘신 한류왕자’로 인정받았던 씨엔블루는 이번 한국가수 최초의 더블 플래티넘으로 다시 한번 대만에서의 위치를 재확인시켜줬다.
현재 씨엔블루의 ‘외톨이야’는 대만의 모바일 차트를 휩쓸고 있다. 최고 권위의 ‘타이완 모바일’ 차트에서 1위를 기록 중이고, 또 다른 모바일 차트인 ‘EMOME’에서도 정상을 달리고 있다. 온라인 음반판매 사이트인 북스닷컴에서 ‘블루러브’는 3위를 지키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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