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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피해 재난지원금, 오늘 아침부터 즉시 지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총 7377가구 침수, 이재민까지 발생… 총 59억원 조기지원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수도권에 내린 기습 폭우로 침수 피해를 본 가구에 대한 재난지원금을 오늘 아침부터 바로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이명박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가구당 침수 피해액 100만원은 지방자치단체의 예비비에서 지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2억원, 인천 15억원, 경기 12억원 등 모두 59억원이 지급된다.

한편 오전 6시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상황을 보면 ▲서울 화곡 1·7동, 신월 1·2동, 서교동, 아현동 4101 가구 ▲인천 부평, 계양, 서구 등 1998 가구 ▲경기 부천, 용인 등 1278 가구 등 총 7377 가구가 침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이재민도 발생했다. 서울에서는 10가구에서 5명이, 경기에서는 38가구 가운데 11명의 이재민이 생겼다.

이밖에도 인천 계양구 계산2동 한우리아파트 등에서는 담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차량 9대도 파손돼 100여명의 주민이 경인여대 임시대피소로 이동한 상태다.


정전피해 역시 속출했다. ▲서울 강서 9가구 ▲강동 769가구 ▲강남 7가구 ▲노량진수산시장 일대, 인천 계양 691가구 ▲경기 고양 10가구 등 총 1487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재난지원금은 피해조사 및 복구계획이 수립돼 지급할 수 있기 때문에 통상 10일 이상이 소요된다”며 “하지만 이번에 조기 지급되는 재난지원금 59억원은 추석을 앞두고 발생한 갑작스런 침수피해 지역 주민들의 조기 생활 안정을 위해 조기에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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