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구청장, 오후부터 부구청장과 간부들과 전화하며 상황 파악...22일 아침 제사 모시고 곧 바로 상경할 계획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올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김영배 성북구청장은 21일 대구에서 머물며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간부들에게 지시했다.
AD
전날 추석 차례를 모시기 위해 큰 집이 있는 대구에 내려온 김 구청장은 이날 오후 2시20분 경 부인으로 부터 "서울에 집중호우가 내려 큰 일 났다"는 얘기를 전해듣고 곧 바로 배진섭 부구청장 등 간부들에게 전화해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김 구청장은 이날 오후 10시 35분 경 기자와 통화에서 "일부 축대 붕괴와 54가구가 침수를 입은 것으로 보고 받았다"면서 "간부들과 긴밀하게 통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내일 아침 일찍 차례를 모신 후 곧 바로 상경하겠다"며 이같은 내용을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올려 놓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북구는 수방대기조1,2조가 출근해 상황을 대처하고 있으며 정은수 홍보담당관 등 간부들은 집에서 대기 상태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