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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당대표자회 28일 평양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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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 북한 노동자 대표자회 준비위원회는 오는 28일 평양에서 44년만의 당대표자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준비위는 "조선노동당 인민군대표회, 도 대표회에서는 김정일 동지를 대표자회 대표로 높이 추대했다"면서 "조선노동당 최고지도기관 선거를 위한 조선노동당대표자회는 28일 평양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준비위는 당초 '9월 상순'으로 예고했던 당대표자회가 연기된 이유 등에 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당국은 당대표자회 연기 이유로 수해를 든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와 관련해 대북소식통들 사이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이상설, 후계자 문제 등이 연기 이유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북한이 2008년 8월 김 위원장이 뇌졸중으로 쓰러진 이후 후계체제 구축작업에 힘쓰고 있는 만큼 이번 당대표자회에서 김정은이 후계자로 공식 등장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성정은 기자 j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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