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건물 내 인터넷은 기본, 디지털방송까지 인증제 확대

시계아이콘01분 4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정책해설시리즈⑨]방송통신위원회, 초고속정보통신건물 인증제도 도입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세계적으로 산업사회에서 정보와 지식이 부가가치 창출의 원천이 되는 지식정보사회로의 대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각국은 지식정보사회의 기반이 되는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나라도 일반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초고속정보통신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난 1995년부터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KT, SKB, LGU+ 등 기간통신망의 고도화는 이미 상당한 수준에 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건축주의 사유재산인 건물의 구내통신망은 회선의 노후화, 설비의 수용 한계 등으로 아직 미흡한 수준이다. 기간통신망 및 가입자 구간이 아무리 고속화·고도화되더라도 구내통신망의 배선과 배관설비 등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한다면 최종 사용자인 일반 국민은 고속의 정보통신 서비스 품질을 실감할 수 없다.


구내통신망은 통신과 방송 서비스를 가입자에게 전달하는 최종 구간으로 각종 서비스의 품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인프라이다. 또 구내통신 설비는 건축물에 한번 설치되면 변경이 곤란하고 대부분 20년 이상 건축물의 수명과 함께하기 때문에 건축물의 설계단계부터 반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허성욱 방송통신위원회 네트워크기획보호과장은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 나라경제 기고를 통해 "초고속정보통신건물 인증제도는 건축물에 설치되는 초고속 인터넷서비스, 지능형 홈네트워크 등의 이용을 위해 구내통신설비의 권장 기준을 정부가 제시한 것"이라며 "건축주의 자율적인 구내통신설비의 고도화를 촉진하고 원활한 정보통신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유도하며 향후 등장할 차세대 정보통신 서비스를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도입됐다"고 설명했다.


허 과장에 따르면 건설업체는 초고속정보통신건물 인증을 획득, 건축물의 정보통신 서비스 수용 능력을 홍보할 수 있으며 소비자는 인증획득 여부를 건물 구입의 중요한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의 인증제도는 구내통신 선로설비의 설비상태와 성능 검증 등 인프라 위주의 인증으로 운영돼 왔다. 그러나 고품질의 초광대역 융합서비스(통신·방송·인터넷 등의 통합 광대역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안전하게 제공하는 통합 네트워크)와 3DTV, UHDTV 등 미래 서비스 구현, 2012년 아날로그 방송서비스 중단에 따라 디지털방송 수신 및 서비스 이용환경 조성의 필요성이 높아지게 됐다. 이에 정부는 인터넷에 한정하던 초고속정보통신건물 인증제도를 디지털방송까지 확대한 것이다.


이번 인증업무 처리지침의 주요 특징은 2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중 '특등급' 건축물(광케이블 배선 건물)을 대상으로 디지털방송 수신품질 측정 등 디지털방송 심사기준에 대한 추가 요건을 충족시킬 경우 '초고속 정보통신건물(특등급)'로 인증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KBS가 방송 공동수신 안테나 시설에 대한 디지털방송 수신품질 측정과 수신양호 여부 등을 확인하며 필요 시 지상파 디지털방송 수신품질 향상을 위해 수신환경 개선 등의 제반 조치(중계 안테나 설치 등)를 병행하게 된다.


또 기존 특등급 건물에서 지상파 디지털방송 수신품질 향상을 위해 디지털방송 수신 설비를 추가 설치할 경우 재인증할 수 있는 내용도 추가됐다. 이로써 정부는 다가오는 디지털방송의 전면 시행에 따른 일반 국민의 막연한 두려움과 혼선을 방지하며 향후 고품질의 3DTV, U HDTV 등의 차세대 방송통신서비스를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또 시행 초기부터 사용하고 있는 초고속정보통신건물 인증제도의 엠블럼을 발급기관 및 발급사유를 명시하도록 변경해 인증제도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등급' 건축물을 대상으로 광케이블을 직접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인출구(직렬단자)를 설치해 실질적인 FTTH (Fiber to the home·가정 내 광케이블 또는 댁내 광케이블로 불리는 광케이블 가입자망 설치 방식으로 초고속인터넷 설비 방식의 한 종류)가 완성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정부는 이번 초고속정보통신건물 인증제도 개정이 초고속정보통신 서비스와 함께 향후 고품질의 디지털 TV 방송품질 보장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황상욱 기자 ooc@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