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청와대는 17일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표결 처리까지 여야가 법정기간내에 진행키로 합의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국정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인사프로세스를 법정날짜에 맞게 신속하게 해준 여야의 노력을 평가한다"면서 "여야가 일정을 최단기간에 해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16일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제출했으며, 여야는 17일 국회에서 오는 29~30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청문심사보고서는 내달 1일 오전 중으로 처리한 뒤,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임명동의안을 표결키로 했다.
대통령이 임명동의안을 제출한후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을 표결하기까지 기간은 이번이 15일로 가장 짧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정운찬 전 총리가 26일 걸린 것을 비롯 한승수(32일), 한덕수(25일), 한명숙(27일), 이해찬(22일), 김석수(25일) 등 전 총리들의 경우 평균 27일이 걸렸다.
여야는 국회법에 따라 13명의 여야 의원이 참여하는 인사청문특위를 구성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