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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식맞는 와인으로 즐거운 추석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15초

[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이다. 올해는 과일값이 폭등하면서 와인이 선물 1순위로 부상했다. 모처럼 가족들이 모인 추석, 와인 한 잔으로 가족간의 정을 키우는 건 어떨까. 또 지인들과의 모임에도 와인선물이 각별하게 다가올 듯 하다. 가족 등 친지나 친구모임, 여행때 필요한 와인들을 소개한다.


◆지인들과의 자리
'바롱 드 레스탁'은 프랑스 내 보르도 AOC 와인 중 판매 1위 브랜드 와인으로 추석 명절 지인들과의 자리를 더욱 빛나게 하는 보르도 정통 와인이다. '바롱 드 레스탁 보르도 레드(2만8500원)'는 짙은 적벽돌색을 띠는 석류석색의 매혹적인 와인으로, 메를로 60%, 카베르네 소비뇽 30%, 카베르네 프랑 10%의 블랜딩으로 만들어졌다. 미국산 오크통에서 6개월 이상 숙성시켜 탄생된 풍부한 오크 바닐라향이 특징이며 부드럽고 균형 잡힌 타닌과 알코올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대중적 인지도가 높으면서 품질이 또한 우수한 칠레산 '1865 카베르네 소비뇽(5만8000원)'은 묵직하면서도 깊이 있는 맛과 향이 특징으로 국내 인기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어 지인들에게 추천, 선물하기에 제격인 와인이다.


◆편안한 가족들과의 자리
스위트한 맛으로 명절 마무리 후 와인 초보자인 집안 가족들과 함께 편안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이태리 모스카토 와인 '피아니시모(3만3000원)'는 피에몬테 지방의 모스카토 100% 품종인 약발포성 와인으로 유명하다. 투명하고 연한 골드 빛이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하며 발랄하면서도 생동감이 넘치는 버블이 내포돼 있어 집안 분위기를 한층 밝게 빛내준다.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이 된 이탈리아 베로나 지역의 레드&화이트 와인으로 구성되어있는 '빌라엠 로미오&줄리아'는 서로 마주보는 연인의 모습을 형상화한 독특한 라벨이 특징이다. 입안을 살짝 감도는 달콤한 향과 과실의 풍미가 부드럽게 어우러지는 세미 스위트 와인으로 가볍게 온 가족이 즐기기 좋다.


◆여행을 떠나는 이들
자줏빛이 감도는 진한 루비색이 영롱한 '미라수 메를로(4만5000원)'는 진한 블랙체리와 블랙베리 등 풍부한 과일의 향미와 바닐라, 토스트, 너트 등의 스파이시함이 조화를 이루며 은은하게 지속되는 여운이 남는 와인으로, 추석 연휴에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나 새로운 분위기의 장소에서 즐기면 색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알코올 도수가 낮고 적당히 달콤해 기분 좋은 여운을 주는 '간치아 아스티'는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작은 버블들이 마치 계곡에 흐르는 맑고 투명한 물소리처럼 경쾌한 기분을 선사한다.


◆친구들과의 만남
칠레 최대의 와인 생산자 콘차이토로가 만든 대중적 칠레 와인 '메모리즈 카베르네 소비뇽(1만2000원)'은 고향 친구들과의 만남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와인이다. 3개월 간의 오크통 숙성을 통해 훌륭한 밸런스와 바디감, 은은한 오크향이 매력적이며, 은근하게 느껴지는 풀 향기 속에서 강렬하게 코 끝을 자극하는 붉은 과실 향과 초콜릿 향은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이야기 꽃을 피우는 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할 것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말 스케치 라벨이 인상적인 '에쿠스'는 칠레의 고유 품종인 까르메네르를 주로 사용하여 생산되는 고급 레드 와인으로 남성적이고 야성적인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와인이다. 칠레의 종마 명가 마테 가문에서 만든 와인으로 친환경 재배되는 포도만 사용하여 마시는 이들로 하여금 와인의 신선하고 산뜻한 아로마를 선물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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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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