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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강세반전..돌아온 캐리수요+외인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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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롤오버 지연 부담..증권사 선물매도 현선대차 언와인딩+스팩성..추석후 약세가능성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장중 강세(금리하락, 선물상승)로 반전했다. 지난밤 미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약세출발했지만 다음주 추석을 앞두고 캐리수요가 재차 유입되며 강세로 돌아섰다. 이후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매수로 돌아선것도 추가강세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다음주 월요일이 지준일로 익일이 선네고 장이라는 점 때문에 사실상 금일이 추석전 마지막 거래일로 인식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선물 롤오버에 적극적이지 않은 외인 동향도 주목하는 분위기다. 다만 추석이후 추가강세보다는 조정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16일 오후 1시4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2년물이 전장대비 1bp 하락한 3.36%를 기록중이다. 국고3년 10-2와 국고5년 10-5가 전일대비 3bp 떨어진 3.41%와 3.83%를 기록중이다. 국고10년 10-3도 전일비 2bp 떨어진 4.22%로 거래되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9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9틱 상승한 112.77로 거래중이다. 현선물저평은 2틱가량을 보이고 있다. 전일 이날 국채선물은 5틱 떨어진 112.63으로 개장해 한때 112.55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후 상승반전에 성공하며 112.78까지 올랐다. 원월물 저평은 32틱 수준으로 이론스프레드는 44틱이다.

매매주체별로는 은행이 5549계약을 순매수하며 사흘연속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도 974계약 순매수를 보이며 이틀연속 매수세다. 반면 증권이 5032계약 순매도로 대응하며 이틀연속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이 844계약을, 투신이 782계약을, 국가가 409계약을 순매도중이다.


미결제량은 14만2638계약을 기록중이다. 전일에는 15만5783계약을 기록했었다. 거래량은 7만7628계약을 보이고 있다. 전장에는 14만9304계약을 보인바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미국채금리 상승으로 약세출발한 가운데 추석전 사실상 마지막 거래일이어서 그런지 2년이하 통안경과물들로 매물이 증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10여일에 가까운 케리수요로 인한 저가매수가 증가하며 강세반전에 성공했다”며 “이후 장초반 선물시장에서 순매도를 보이던 외인이 순매수로 돌아서자 추가강세 기대감을 갖는 분위기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외인 매도로 아침에 주춤했다가 매수세가 견조하게 들어온 영향으로 금리가 2~3bp가량 하락하고 있다. 아침 외인의 3500계약정도가 검은머리 외국인이 아니냐는 의혹도 있다. 현물의 견조한 매수세로 인해 저평도 4~5틱가량을 유지하고 있어 선물 숏플레이어들을 주춤거리게 만드는 원인”이라며 “증권사가 전일에 이어 선물매도에 나서고 있는데 현선물 대차를 푸는 수요와 스팩성 매도가 혼조된 양상”이라고 밝혔다.


그는 “외국인이 롤오버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 것이 다소 부담스럽다. 6만5000계약에서 7만계약정도 롱을 들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롤오버가 현재까지 2만계약 내지 2만5000계약정도 된듯 싶다. 외인이 기다릴 경우 국내기관이 롤가격을 더 올릴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다만 외인이 롤오버에 참여하지 않고 다음주 월요일 오전중 12월물 매수를 1~2만계약 할 경우 9월물 픽싱이 상당히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며 “상해주식도 1.5%이상 하락세인 상황에서 주식이 반등을 못하는걸로 봐서는 오후로 갈수록 숏이 어려워지는 국면이 될듯 싶다”고 덧붙였다.


반면 또다른 외국계은행 채권딜러는 “ 다시 돌아온 추석캐리수요와 선물 롤오버로 은근히 강한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문제는 추석이후로 약세반전할지 현상황이 지속될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글로벌 상황은 살짝 약세 분위기가 바뀌는 모습”이라며 “유로·달러가 1.3달러 상승돌파를 시도하고 있고, 달러·엔 하락도 개입으로 일단 멈춘 모습이다. 미국채 강세도 약세로 바뀌었다. 국내채권은 레벨부담이 꽤 있는 상황에서 수급말고는 지속적으로 강세를 끌기 힘든장”이라고 진단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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