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삼성SDI(대표 최치훈)는 2차전지 기술분야에서는 최초로 '리튬이온 및 리튬폴리머 2차전지의 안전성 설계와 제조기술'에 대한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SDI는 2차전지 설계 분야의 안전성과 제조기술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수출 보험 할인혜택 등 녹색산업 융자 지원, 국내외 판로·마케팅 지원, 국가 연구개발(R&D) 과제 참여 시 가점부여 및 특허 출원 시 우선심사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녹색기술 인증'이란 정부에서 실시하는 녹색산업 육성책의 일환으로, 유망 녹색기술 및 사업을 정부차원에서 인증하고 민간인들에게 적격 투자대상자를 제시함으로써 투자를 유인해 녹색성장 정책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다. 현재 신재생에너지와 그린 정보기술(IT) 등 총 10개 분야에서 실시 중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2차전지 기술분야에서는 최초로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 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기술 안전성과 고에너지밀도 분야에서 차별화된 핵심 기술 개발 성과와 친환경 제품 개발을 위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SDI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조사 및 컨설팅 기관인 프로스트&설리번(Frost&Sullivan)으로부터 리튬이온 2차전지 최고 품질 및 혁신상(2009 Li-Ion Batteries Excellence in Globalization, Quality & Innovation Award)을 수상한 바 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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