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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클리블랜드 추신수가 두 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홈경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석 2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미네소타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으로 무안타에 그쳤다.
1회 1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스캇 카즈미르와 대결했다. 하지만 중견수 뜬공에 그쳐 기회를 이어가지 못했다. 3회에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6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었다. 이어 터진 쉘리 던컨의 좌월 홈런 때 홈을 밟았다. 시즌 67번째 득점. 7회 1사 2루에서 맞은 네 번째 타석에서는 고의사구를 얻어 출루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8푼7리에서 2할8푼6리로 떨어졌다. 클리블랜드는 3안타 4타점을 올린 던컨의 활약을 앞세워 4-3으로 승리했다.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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