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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6타수 2볼넷 무안타로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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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6타수 2볼넷 무안타로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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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클리블랜드 추신수가 무려 여덟 타석에 들어섰지만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8타석 6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양 팀이 16회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는 동안 안타를 단 한 개도 터뜨리지 못했다.


이날 추신수는 타격감을 전혀 끌어올리지 못했다. 1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데 이어 3회에도 중견수 뜬공으로 고개를 숙였다. 팀이 1-2로 뒤지던 6회에도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팀이 2-3으로 뒤지던 8회 고의사구를 얻으며 처음으로 1루를 밟았다. 1사 2,3루 상황에서 상대 배터리는 추신수와 승부를 피하고 후속 타자를 병살타로 잡아냈다.


양 팀이 3-3으로 맞선 연장 10회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1루수 땅볼에 그쳤다. 연장 12회에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연장 14회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연장 16회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이어 투수 맷 팔머의 견제 실책을 틈타 2루를 밟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역전 득점에는 실패했다.


클리블랜드는 연장 16회 제프 마티스에게 끝내기 희생 뜬공을 허용해 3-4로 패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9푼3리에서 2할8푼9리까지 떨어졌다.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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