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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류③]'제3 한류' 열풍, 지속 위한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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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류③]'제3 한류' 열풍, 지속 위한 과제는 소녀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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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포미닛, 카라, 소녀시대 등 올해 걸그룹이 일으킨 신한류 열풍에 대한 조심스러운 시각도 만만찮다.

일본 매체의 한 관계자는 "한국 걸그룹이 새롭게 몰고 온 한류가 일본 기획사의 마케팅 효과에 의한 것이라는 점도 무시해선 안된다"고 꼬집었다.


강태규 대중문화평론가 역시 비슷한 입장을 견지했다. 그는 "일본 연예계 프로모터들은 어떤 콘텐츠를 들여와야 상업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지 정확히 꿰뚫는 감각을 갖고 있고, 그 결과물이 바로 한국의 걸그룹이었다"며 "마케팅의 모든 전력을 걸그룹에 투입하고 집중했기 때문에 어쩌면 이들의 성공은 당연한 귀결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음악적 창의성 없이 기계적으로 '몸의 음악'을 하는 아이돌 그룹이 일본 시장에 반복적으로 노출될 경우 식상함이라는 한계에 부딪힐 수도 있다"면서 "하지만 이조차도 기획사의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 적어도 향후 5년간은 한류열풍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8년 우리나라 문화콘텐츠 시장의 규모는 426억 달러로 세계시장의 3%를 차지했다. 세계 9위이자 아시아 3위 수준이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세계 문화했텐츠 시장에서는 미국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주요 경쟁국들도 10% 안팎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도 충분히 경쟁이 가능하고 점유율 확대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가능성이 있지만 수출 증가율이 점차 둔화되고 있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또 해외에서 지적 재산권을 침해받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는 것도 문제다. 우리나라 문화 콘텐츠 수출의 3분의1은 중국, 동남아에서 지적재산권이 침해받고 있다.


게다가 문화콘텐츠가 수출산업이라는 사회적 인식이 부족하고 이에 따른 제도적 정비도 미흡하다. 문화콘텐츠 산업의 대부분이 중소기업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해외마케팅도 힘든 상황이다. 따라서 문화콘텐츠산업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인프라를 구축하며 사업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신한류③]'제3 한류' 열풍, 지속 위한 과제는 [사진=sm엔터테인먼트]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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