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신영증권은 13일 온미디어에 대해 CJ미디어와의 합병으로 기업가치가 상승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800원을 유지했다.
한승호, 용두레 애널리스트는 "새롭게 탄생할 CJ미디어와 합병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일 가능성이 있다"며 "최근 주가상승으로 인해 차익매물이 출회될 경우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CJ미디어가 기업분할 결정으로 수익성이 한 단계 레벨업 할 것"이라며 "온미디어와 CJ미디어의 합병 가능성도 높아 보여 온미디어의 기업 가치 역시 높아 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두 거대 MPP(복수프로그램공급업자)가결합하면 방송시장 점유율 상승과 비용감소 등 시너지 효과가 막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신주발행을 통한 합병의 경우 사업회사에 대해 직접 보유하는 지분율이 하락할 수도 있다"며 "그러나 이 경우도 후속조치로 CJ가 보유한 사업회사 지분을 교환하면 지주사의 지분율은 다시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지주사 요건을 충족하고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박지성 기자 jise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