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증권가에서 정부의 이란 제재와 관련해 건설주에 대한 시각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건설주가 보란 듯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은 새로울 것 없는 악재보다는 기준금리 동결을 선택한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의지에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9일 오전 10시44분 현재 현대산업은 전일 대비 1450원(4.83%) 오른 3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건설(3.23%)과 대림산업(2.86%), 삼성물산(2.71%), GS건설(1.85%) 등도 오름세다.
증권가는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두달 연속 동결키로 한 것에 대해 정부가 물가 인상 우려보다는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 현상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았다.
금리 동결 이유로 내세운 글로벌 경기회복세 둔화는 표면적 이유일 뿐 부동산 활성화 대책을 내놓은 직후 금리를 인상하기 부담스러웠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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