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가격상승)했다. 유로존 소버린 위기감이 글로벌경제 회복세를 훼손할수 있다는 우려감이 다시 재기됐기 때문이다.
330억달러어치의 3년만기 국채입찰에서 낙찰금리는 최저치행진을 이어갔다.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증시하락에 따라 한달만 최고치에서 내림세를 보였다. 독일 10년만기 국채금리와 아일랜드, 포르투갈 국채금리간 스프레드는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독일과 그리스 국채금리간 스프레드는 지난 5월이후 가장 크게 벌어졌다. 미국시장은 전일 노동절 휴일로 휴장한바 있다.
7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지난주말대비 10bp 급락한 2.60%를 기록했다. 30년만기 국채금리도 전장대비 12bp 하락한 3.67%를 나타냈다. 2년만기 국채금리는 3bp 떨어진 0.49%를 기록했다. 지난달 24일에는 0.4542%를 기록하며 사상최저치를 경신한바 있다. 3년만기 국채금리 또한 전장비 5bp 내린 0.73%로 장을 마쳤다.
10년-2년만기 국채금리간 스프레드는 213bp를 기록하며 닷새만에 처음으로 좁혀졌다. 지난주말에는 225bp까지 벌어지며 지난달 11일이후 와이든된바 있다.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지난주 3일 2.76%를 기록하며 지난달 10일 Fed회의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바 있다. 미국 페이롤지표와 고용지표가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를 넘는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지난 1일부터 3일간 10년물 금리는 23bp가 급등해 지난해 12월22일이후 가장 큰폭으로 오르기도 했다.
S&P500지수는 1.2% 급락했다. 10월 인도분 크루드오일도 1.2% 떨어진 베럴당 73.71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엔환율은 83.52엔을 기록하며 15년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웰스트리트저널은 유로존 메이저은행들의 최근 스트레스테스트 결과가 리스키하다고 보도했다. 독일은행협회에 따르면 도이치방크와 코메르츠은행 등 독일의 10대 은행들마저도 1050억유로(미화 1350억달러)의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재무부가 실시한 3년만기 국채입찰에서 낙찰금리는 0.790%를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7명의 프라이머리딜러(PD)를 대상으로 한 예측치 0.791%보다 낮은 수준이다. bid-to-cover율은 3.21을 기록해 최근 10번의 입찰평균치 3.14보다 높았다.
외국계중앙은행등 간접입찰자들의 낙찰률은 42.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이후 가잔 높은 수준이다. 직접입찰자드의 낙찰률은 11.7%를 보였다. 직전입찰에서는 15.8%를 보였었다. 토마스 투치 뉴욕RBC 수석딜러는 “3년물 입찰이 매우 강했다. Fed가 연내 어떤 조치도 하기 어렵다는 것을 시장이 알고 있는듯 보였다. 응찰률이 이를 잘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 재무부는 이번주 670억달러어치의 국채입찰을 진행한다. 이는 지난해 7월이후 가장 적은 물량이다. 익일에는 10년물 210억달러어치를, 9일에는 30년물 130억달러어치를 각각 입찰할 예정이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전일 인프라스트럭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미 경제회복을 위해 500억달러어치를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발표한바 있다. 이같은 조치가 시행될 경우 미 정부는 경제회복을 위해 8조1800억달러어치를 쏟아붓는 셈이다.
스탠다드뱅크에 따르면 독일 10년만기 국채금리는 7bp 하락한 2.26%를 기록했다. 지난달말에는 2.087%까지 떨어지며 사상 최저치를 경신한바 있다. 독일과 아일랜드 10년만기 국채금리간 스프레드는 380bp로 벌어지며 블룸버그데이터상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포루투갈과 독일 국채금리간 스프레드도 356bp를 기록했고, 그리스와 독일 국채금리간 스프레드도 948bp를 보였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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