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7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유럽발 재정위기 우려가 커지면서 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51센트(0.7%) 내린 배럴당 74.09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월 말 실시된 91개 유럽 은행들에 대한 자산건전성 평가(스트레스 테스트)에서 일부 은행들이 국채 리스크를 과소평가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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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유럽의 재정위기 우려가 고조되면서 유럽 및 뉴욕 증시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반면 안전자산인 금값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급락했다.
BNP파리바의 톰 벤츠 애널리스트는 "유럽의 재정문제가 다시 불거지면서 유로화는 약세를, 달러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것이 유가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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