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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컨테이너물동량 169만3000TEU..역대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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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8%↑..2008년 8월보다 7.3%↑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경기회복으로 8월 전국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8% 증가했다. 지난 5월 이후 역대 두번째 월간 실적이다.


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달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물동량(추정)은 169만3000TEU로 지난해 같은 달(139만TEU)에 비해 21.8%(30만3000TEU)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를 지칭한다.

이는 글로벌 경제위기 이전인 2008년 8월보다 7.3%(11만6000TEU) 증가한 것이다. 월간 처리량으로 보면 5월 170만6000TEU에 이어 역대 두번째 실적을 기록, 지난 4월이후 5개월 연속 월 물동량이 160만TEU를 넘게 됐다.


수출입화물(105만8000TEU), 환적화물(60만9000TEU) 및 연안화물(2만5000TEU)이 각각 19.5%, 25.1%, 43.9% 늘었다.


항만컨테이너 물동량의 약 74%를 처리하는 부산항의 8월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3% 증가한 124만9000TEU를 기록했다. 대형선사들의 환적화물 증가에 힘입어 지난 4월 이후 줄곧 120만TEU를 넘어서고 있다.


광양항은 주요 화주의 수출입물량 증가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6% 증가한 19만TEU를 기록했다. 자체 월 물동량으로는 역대 최고치다.


인천항 역시 13.5% 증가한 15만2000TEU를 기록했다. 이에 8월까지 누적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6% 늘어난 122만6000TEU를 보였다.


이로써 올 8월까지 누적 물동량은 총 1281만6000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38만4000TEU에 비해 2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융위기 전인 2008년 같은 기간의 1227만TEU를 능가하는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실물경제 회복에 힘입어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대로라면 올해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1900만TEU를 넘어설 것"이라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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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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