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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회복세' 항만물동량 전년비 9.6% 증가

국토부, 7월 1억톤 넘어.. 자동차·광석 등 수출입 증가 영향

[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수출입 화물이 증가하며 7월 항만물동량이 1억2만8000톤으로 전년동월보다 9.6% 증가했다.


국토해양부는 7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이 자동차와 광석 등 수출입 증가에 따라 지난해 7월 9128만톤보다 9.6% 늘어난 1억2만8000톤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항만별로는 평택·당진항이 가장 큰 증가세를 나타냈다. 전년동월 대비 48.3%가 늘어난 587만톤이었다. 이어 광양항은 18.8% 늘어난 1740만7000톤, 부산항은 16.9% 증가한 2246만2000톤이었다.


이에비해 울산항에서는 원유 및 석유정제품, 화학공업생산품 등의 수출입물량 감소로 인해 전년 동월대비 12.1% 감소한 139만톤을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자동차와 광석 및 유연탄은 수출입 물동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월 대비 각각 32.1%, 20.5%, 19.4% 증가했으며 화공품은 6.6% 감소했다.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수출입물량 105만9000TEU, 환적물량 58만TEU, 연안물량 2만8000TEU 등 총 166만7000TEU를 처리했다. 전년 동월대비 20% 증가한 수치다. 부산항에서는 전국 컨테이너 처리량의 73%인 123만4000TEU를 처리하는 등 매월 100만TEU 이상 처리하고 있다.


소민호 기자 s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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