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전 세계 무역 증가로 인해 아시아 3위 항만업체인 코스코퍼시픽 상반기 순익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24일 코스코퍼시픽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순익은 1억8990만달러로 전년 동기 1억450만달러보다 82% 급증했다.
같은 기간 코스코의 화물수송량은 소비자지출 회복에 따라 소매업체들이 아시아 제품 재고 비축을 늘린데 힘입어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컨테이너항 규모는 중국 경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12%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프랑시스 룬 풀브라이트증권 사장은 "국제 교역이 살아나면서 상반기 컨테이너 영업 역시 되살아나는 모습"이라면서 "그러나 미국과 유럽 수요 회복이 불확실한 만큼 하반기 성장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실적 발표 이후 홍콩증시에서 코스코퍼시픽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58% 상승한 주당 10.34홍콩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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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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