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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안 사네' 코스피 상승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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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전기전자 8일째 순매도+선물 순매도 전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뉴욕증시 급등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현물 매수가 이뤄지지 않는 모습이다. 1780선을 회복하며 거래를 시작했던 코스피 지수는 1770선 초반으로 후퇴했다.


2일 오전 10시25분 현재 코스피 전일 대비 8.71포인트(0.49%) 오른 1773.4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1783.22로 거래를 시작한뒤 조금씩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개인 1047억원 순매도와 기관 869억원 순매수가 맞서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32억원 순매수에 그치고 있다. 외국인은 초반 200억원 가량 매수우위를 보이기도 했으나 조금씩 순매수 규모를 줄이고 있다.


특히 전기전자 업종에 대해 8일 연속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 전기전자 업종을 42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때문에 개장초 1% 이상 반등 흐름을 보였던 삼성전자는 0.40%로 상승폭을 줄였다.

외국인은 금융과 보험에도 각각 118억원, 7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운송장비와 화학업종을 각각 226억원, 18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전날 지수 상승의 일등공신이었던 선물시장 외국인은 매도우위로 돌아섰다.


현재 1436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 매도전환에도 불구하고 베이시스는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


평균 베이시스는 전일 대비 0.03포인트 오른 0.36을 기록 중이다. 베이시스가 여전히 좋은 상황이지만 차익매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전날 차익매수를 주도했던 국가기관의 매수 여력이 소진됐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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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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