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미국 지난주 증류연료유 재고가 예상밖으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원유 선물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1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한 증류 연료유의 지난주 미국 재고량이 73만9000배럴 감소한 1억752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115만배럴 증가를 예상했었다.
반면 원유 재고량은 342만배럴 증가한 3억6170만배럴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20만배럴 증가를 웃도는 것.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오전10시35분(현지시간) 현재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2.6% 상승한 배럴당 73.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IA의 발표 전에는 73.63달러에 거래됐었다. 이밖에도 미국 8월 ISM 제조업지수가 예상치를 웃돈 것 역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8월 ISM 제조업지수는 전월 55.5에서 56.3으로 상승, 전문가 예상치 52.8을 크게 상회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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