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관리단 용인 본사·부속 부지, 여주 국립원에특작과학원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지방이전 대상 공공기관의 종전부동산 11개 부지 중 3개 부지의 매각이 완료됐다. 나머지 8개 부지는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온비드'를 통해 입찰진행된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국가 소속기관 일반매각 종전부동산 11개 부지중 3개 부지가 매각 완료됐다고 2일 밝혔다. 해당 부지는 품질관리단의 용인 본사와 부속 부지, 그리고 여주에 있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3곳이다.
나머지 8개 부지는 감정평가가 완료되는 대로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인터넷 공매 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입찰이 진행된다.
일반매각시 유찰돼 매각이 이뤄지지 않은 부동산은 정부투자기관에 매각한다. 국토부는 활용계획을 수립한 후 용도지역 변경 등을 통해 토지이용을 용이하게 한 다음 일반에 재매각한다.
이때 정부투자기관은 부동산 관리주체로서 역할을 하며 일반에 재매각 한 이후 손익이 나면 정부와 정산을 하게 된다.
지난 6월30일 종전부동산 매각 '로드쇼' 이후 투자자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국토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종전부동산의 투자 이점은 수도권의 주요입지에 자리잡고 있어 활용가능성이 높고, 국유재산을 매입하므로 소유권 이전이 용이한 점 등을 꼽을 수 있다.
국토부는 "이번 종전부동산의 매각 활성화를 위해 매입주체를 다원화하고, 매입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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