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경록 기자SBS'강심장'이 세븐과 한채아의 덕을 톡톡히 누렸다.
1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31일 방송된 '강심장'은 전국시청률 17%를 기록했다 14.6%를 기록했던 지난 24일 방송보다 2.4% 상승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승승장구'가 5.7%를 기록해 7.8%를 기록했던 지난 방송보다 2.1%가 떨어져 시청률 이동현상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
24일 방송된 '강심장'에서는 가수 세븐을 비롯해, 한채아, 최원형, 이태임, 정소라가 출연했던 것이 시청률 상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방송은 가수 세븐과 한채아의 입담이 빛을 보았다.
세븐은 박한별과의 첫 만남에 대해서 방송 최초로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8년간 지켜온 첫 사랑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그대로 전달돼 보는 이로 하여금 훈훈한 마음이 들게 했다는 평가다.
이어 "술친구 탑의 키 높이 깔창에 마음이 상했다"고 고백하는 등 세븐의 활약은 이어졌다.
한채아의 활약 또한 빼 놓을 수 없었다. 이날 한채아는 예상치 못하는 독특한 입담으로 '이웃집 웬수'에서 극중 부부로 출연 중인 최원형과 진짜 부부 같은 모습을 보여 MC강호동과 이승기를 비롯해 출연진 모두를 폭소에 빠뜨렸다.
방송 후 관련 게시판에는 이날 '강심장'에 대한 평이 줄을 이었다. 대체적으로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는 반응이 대부분 "세븐의 고백은 정말 감동이었어요. 두사람 행복하게 오래오래 사랑하세요" "한채아 정말 예쁘다. 최원형씨 너무 구박마세요"라며 방송에 대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승승장구'에는 한은정이 출연해 '구미호 여우 뉴이뎐'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자신의 연애담을 선보였다.
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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