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영화 '아저씨'가 개봉 5주차에도 평일 하루 8만 관객을 모으며 500만 돌파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지난달 4일 개봉한 '아저씨'는 1일 전국 399개 스크린에서 8만 3235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463만 1456명을 기록했다.
개봉 5주차를 맞은 '아저씨'는 여전히 평일 하루 8만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2위군을 형성하고 있는 영화 '피라냐' '악마를 보았다'가 2만 5000명 내외의 관객에 그칠 만큼 '아저씨'와 큰 격차를 보이고 있어 이 영화의 독주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아저씨'는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인셉션'(564만)과 '의형제'(546만)에 이어 흥행 3위에 올라 있다. '인셉션'이 현재 일일관객수 2만명에 못 미치고 있어 '아저씨'의 흥행이 추석까지 이어질 경우 두 영화의 기록을 앞서는 것도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이 영화는 또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 중에서도 '친구'(818만명) '타짜'(684만명) '추격자'(507만)에 이어 흥행 4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이병헌 최민식 주연의 '악마를 보았다'는 관객수가 크게 줄어 이날 하루 2만 4542명을 모으는 데 그쳤다. 누적 관객수는 159만 8126명이다.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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