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銀 CD거래 놓고 의견분분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CD91일물 금리가 한달반만에 상승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다만 CD고시 증권사간 의견이 분분해 확률은 반반정도로 보인다.
31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SC제일은행 CD 잔존72일물(2010년 11월11일 만기)이 2.69%에 100억원이 거래됐다. 이는 전일민평금리 2.57%대비 12bp가 상승한 수준이다.
A증권사의 CD고시 관계자는 “발행이 아니라 좀 애매하긴 하다”면서도 “약간 조정해 제출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B증권사의 CD고시 관계자도 “체결이 100억원이라 좀 애매한 감이 있다. 몇억원 더 되면 몇 bp정도 조정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C증권사의 CD고시 관계자는 “SC제일 CD가 왜 이리 높게 거래되는지 모르겠다. 경과물 하나가 거래된 것으로 CD91일물 금리를 올리기도 그렇고 안 올리기도 그렇다”며 “고민 좀 해봐야 할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D증권사의 CD고시 관계자는 “경과물 유통은 유동성 저하로 항상 발행물금리보다 높게 거래가 이뤄진다”며 “발행이 없는 이상 보합으로 써낼 생각”이라고 전했다.
CD91일물 금리는 지난달 9일 17bp 상승한 2.63%를 기록한이래 지금까지 변화가 없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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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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