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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인천아시안게임 마스코트 '두무진 물범' 유력

송영길 인천시장 26일 백령도 주민간담회에서 밝혀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의 마스코트로 인천 옹진군 백령도 두무진 물범이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지난 26일 백령도 주민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2014 인천아시경기대회 마스코트로 백령도 두무진 물범이 지정될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두무진 물범은 인천 옹진군 백령면 연화리 2551에 위치한 바위 해안인 '두무진'에 살고 있다. 천연기념물 331호로 지정돼 있다.


두무진 물범이 살고 있는 두무진은 1997년 명승 제8호로 지정되는 등 매우 뛰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백령도 하늘로 쭉쭉 뻗은 바위들이 모여있는 해안가인데 용맹한 장군들이 머리를 맞대고 회의를 하는 것 같은 모양이라 해서 두무진이라 불린다.


오랫동안 파도에 의해 이루어진 병풍같이 깎아지른 듯한 해안 절벽과 가지각색의 기암괴석이 솟아 있어 금강산의 만물상과 비견되어 서해의 해금강으로 불린다.


늙은 신의 마지막 선물이라고 평가받는 선돌바위를 포함, 물개바위, 장군 모습의 장군바위, 코끼리 바위 등이 있다.

김봉수 기자 bski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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