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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의 남자들' 인천시청 속속 입성

윤관석씨 대변인 임명 등 측근 인사들 시 주요 보직에 임명돼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송영길 인천시장의 측근 그룹들이 인천시청에 속속 입성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24일 민주당 인천시당 대변인을 역임한 윤관석(50)씨를 개방형 임용직인 대변인에 임명했다.

윤 씨는 송 시장의 선거운동본부 대변인을 맡아 선거 승리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일찌감치 내정됐었다. 서울 출생으로 서울 보성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오랫동안 재야 시민단체 활동을 해 오다 2004년 열린우리당 인천시당 사무처장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송 시장은 또 이날 무보수 명예직인 교육ㆍ문화정책특별보좌관에 길학균(50) 경인교대 겸임교수를 위촉했다. 길 특보는 송 시장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으로, 정책 보좌 및 지역구 관리를 전담했다.

송 시장이 지난 7.28 재보궐 선거때 자신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에 후보로 적극 추천했을 정도로 신임을 받고 있다. 민주당 인천시당 정책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천시계양구협의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길 특보는 또 인천관광공사·인천교통공사 등 시 산하 공기업의 사장으로도 거론되고 있다.


최근엔 송 시장의 전 보좌관인 이규생씨가 인천시의 요직 중 하나인 시 체육회 사무처장에 임명됐다. 송 시장이 전국택시노련 인천본부 사무국장을 하던 시절 조직국장으로 호흡을 맞췄던 인물이다. 송 시장이 정계에 입문한 1999년부터 곁에서 도와 온 '최측근'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송 의원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들도 이미 인천시청의 주요 직위에 임명됐거나 임명될 예정이다. 김효석 수석보좌관은 비서실장을 맡았다. 김종길 보좌관과 서해동 비서관은 각각 송도테크노파크 본부장과 인천시 평가담당관으로 거론되고 있다. 김광 비서관도 국제교류센터에 자리가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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