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로 레벨을 높일 전망이다. 미국 경제지표 악화 및 엔화 강세 등으로 환율을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지고 있는 상태에서 증시가 하락할 경우 환율이 상승폭을 키울 가능성이 있다. 일본의 환시 개입 가능성에 대한 실망으로 엔원 숏커버가 일어나고 있는 만큼 관련 크로스 거래 차원의 원달러 매수도 일어날 수 있다.
다만 달러엔이 83엔대로 떨어지고 사상최저 수준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의 환시 개입이 단행될 경우 급격한 되돌림이 예상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1200원대가 찍히더라도 고점을 찍고 내려온 경우가 수차례 반복된 만큼 레벨 경계감 도 크다. 고점 매도를 노리는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도 만만치 않게 상단을 막을 것으로 보인다.
외환은행 전일 미국 주택지표 악화로 다우지수가 하락한데 따라 역외 NDF환율은 전일 종가인 1191원 보다 약 4원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금일 서울 외환시장 강보합 개장이 예상된다. 전일 미국 경기지표 악화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로 코스피 지수 하락이 예상되며, 달러엔이 84엔 아래로 급락하면서 원-엔 숏 포지션에 대한 커버물량으로 원달러 환율은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반등시 출회되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과 BOJ의 시장개입 가능성에 따라 달러엔 급반등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1200원선 근처에서 상승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진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88.0원~1202.0원.
우리은행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주식시장과 리스크회피 심리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주택지표 부진으로 뉴욕증시가 급락해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이날 아시아장에서도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의 상승 모멘텀이 될 듯하다. 주식시장 동향과 리스크 회피 심리가 이날 환율의 키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1200원 위로는 네고 물량이 만만치 않을 것이며 저항도 심할 것으로 보여 원달러 환율의 상승 속도를 제어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89.0원~1205.0원.
신한은행 미국의 기존주택판매지표의 부진과 이에 따른 미 증시의 급락으로 이날도 원달러는 추가 상승시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국제금융 시장의 불안 재연 등으로 달러매도심리가 약화될 것으로 보여 장중 급등락이 예상된다. 다만, 장중 일본 엔화의 반등 가능성과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 등의 고점 인식 등에 따른 달러매도 증가 등이 원달러 환율의 상승폭을 제한해줄 전망이다. 한편, 그동안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던 국내 증시가 금일 장중 나스닥 선물 지수가 반등하면서 반등세를 보일 경우 이에 따른 긍정적 영향도 기대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88원 ~ 1202원
산업은행 전일 미국 주택지표 부진으로 뉴욕증시는 하락했고 NDF환율은 상승했다. 더블딥 등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분위기가 팽배한 가운데, 조만간 1200원 상향시도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나, 이날은 고점인식 네고물량 쏟아지며 전일 급등에 따른 조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강 후약장이 나타날 전망이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88.0원~ 1200.0원.
하나은행 원달러 환율은 미국 7월 주택판매 지수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해 급감함에 따라 뉴욕증시가 폭락한 영향으로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뉴욕NDF환율은 이와 같은 위험 자산 기피 심리를 반영해 전일대비 4원 이상 올랐다. 안전 통화인 엔화가 연일 급등하면서 엔원 숏커버 매수세가 유입됨에 따라 환율은 추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 네고물량도 단기 급등 흐름을 주시하며 관망세로 돌아설 수 있어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90.0원~2002.0원.
대구은행 엔과 달러 등 글로벌 안전자산이 점차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원 역시 쉽사리 밀리지 않고 비드가 단단해지는 형국이다. 일단 1200 을 트라이 할 것으로 보이나 이전에도 1200선에서 강한 네고에 부딪친 점을 감안하면 1200원이 어느정도의 저항선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침체에 따른 달러원 강세에 배팅하는 쪽과 국내 펀더멘탈과 수급상 공급우위에 배팅하는 쪽이 팽팽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거래범위 1190원 ~ 1205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그간 불확실한 글로벌 금융시장 여건에도 상단이 단단하게 지켜졌으나 미 증시의 급락과 더블딥 우려의 재부각 속에 환율은 재차 1200원 테스트에 나설 듯. 전일 대우조선 해양의 2.14조원 규모의 수주 뉴스 등 국내
적인 호재가 여전하나 대외경기에 민감한 우리경제의 구조상 대외 악재의 영향력 불가피 한 듯. 금일 장 중 증시의 낙폭과 달러엔 동향 주목하며 1200원 테스트가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90.0원~1205.0원.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세계 경기 부진 우려 및 뉴욕증시 약세, 국제환시 안전선호 심리 유지 등의 여파로 역외환율이 1190원대 중반으로 상승폭을 확대한 가운데 환율 역시 전일에 이어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일 환율 급등으로 레벨 부담이 누적된 데다, 전일 환율 급등을 주도했던 엔화 강세가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BOJ 은행 포지션 점검 루머 속 84엔 초중반으로 반등)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날 환율의 상승 압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1200원 저항 유효한 가운데 장중 달러엔 및 증시 흐름에 주목할 전망. 이날 예상 범위는 1185.0원~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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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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