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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시장의 비밀]⑫ 스파크스프레드와 다크스프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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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전력회사들은 다양한 에너지원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며 기본적으로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하는 전력생산방식을 주로 선택하게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력공급을 위한 에너지원으로 원자력과 석탄을 주로 이용하지만 유럽의 경우 화석연료인 석탄과 가스를 각각 27.33%, 24.74%씩 이용해 전력을 생산 공급한다.


전력회사의 수익원인 전력가격에서 비용인 화석연료의 가격을 차감하면 매출총이익에 가깝게 된다. 전력가격에서 화석연료 가격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고, 매출총이익이 석탄가격과 가스가격에 의해서 결정되는 만큼 전력회사입장에서 화석연료의 가격 움직임은 매우 중요하다.

스파크스프레드(Spark Spread)는 전력가격에서 가스가격을 차감한 것으로 정의되며 다크스프레드(Dark Spread)는 전력가격에서 석탄가격을 차감한 것으로 정의된다.


Spark Spread = $/Mwh - [($/MMBtu)*(MMBtu/Mwh)]

Dark Spread = $/Mwh - [($/ton) / (MMBtu/ton)]*(MMBtu/Mwh)


온실가스(GHG)에 대한 규제가 없을 경우 전력회사는 전력공급을 위해 가격이 싼 석탄을 많이 이용해서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영국의 경우 Spark Spread는 4~9£/MWh인 반면에 Dark Spread는 10~30£/MWh로 전력생산에 있어 석탄을 더 많이 이용하게 된다.


이는 전력회사 입장에서 매출총이익 확보를 위해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온실가스 규제가 있게 되면 전력회사들은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석탄을 이용한 전력생산방식에 있어 탄소에 대한 비용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가스를 이용한 전력생산 방식간에 선택적 상황에 놓이게 된다.(현대선물(주) 금융공학팀 김태선부장 제공)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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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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