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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2Q 실적 예상치 상회+부분 유료화 성공적 정착<이트레이드>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이트레이드 증권은 23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예상을 상회한 2분기 영업실적과 매출추이 및 부분 유료화에 따른 안정적 실적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예상치를 상향조정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4000원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이종원 애널리스트는 "올해 신작 모멘텀이 부재하는 상황에도 리니지1의 부분유료화 효과가 매 분기 연속적으로 나타나고 있고 리니지2와 아이온에 대한 부분유료화 계획이 하반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작게임인 블래이드&소울과 길드워2가 해외 현지에서 기대게임 1위를 확고하게 고수하고 있어 하반기로 갈수록 상용화 효과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상반기 기록한 50%대 영업이익률에도 주목했다. 엔씨소프트의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53%로 금융업 및 지주회사를 제외한 코스피 시장에서 최고 수익성을 나타낸 것. 특히 지난해 4분기 이후 평균영업이익률이 48%에 육박해 부분 유료화 전략이 성공적으로 정착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3분기 부분 유료화 아이템 판매에 따른 수익모델이 다른 게임 라인업에도 순차적으로 적용돼 추가적으로 수익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엔씨소프트의 3분기 매출액은 13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3%, 영업이익은 77.9% 증가한 710억원으로 추정했다.

다만 성급한 부분유료화는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며 점진적인 유료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부분유료화 시행에 따른 기존 유저들의 저항 및 게임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전 제반 작업이 중요하다"며 "휴면상태에서 유저들을 다시 게임으로 유도하기 위해 리니지와 같은 철저한 사전작업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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