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규 기자]2010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하는 남자농구대표팀이 2차 전지훈련 연습경기에서 2승째를 올렸다.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HAX 체육관에서 열린 NBA D-리그 연합팀과의 세 번째 연습경기에서 95-77로 승리했다. 2연승으로 전지훈련 2승 1패를 기록했다.
NBA D-리그 연합팀은 지난 1, 2차전과 마찬가지로 유럽, 미국 NBA D-리그 등 세미프로리그 소속 선수들로 구성됐다. 이에 대표팀은 김주성, 이승준, 이규섭 등을 주축으로 다양한 선수들을 투입시키며 공격 활로를 찾는 데 주력했다.
팀의 중심을 이룬 세 선수는 고른 득점으로 유재학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김주성과 이승준은 모두 16점씩을 올렸고, 이규섭 또한 15득점으로 선전했다.
대표팀은 22-25로 뒤진 채 1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2쿼터에서 이규섭이 13점을 몰아넣으며 49-4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이후 대표팀은 주도권을 가져왔다. 특히 4쿼터에서 11득점을 올린 이승준의 활약에 힘입어 94-77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네 번째 연습경기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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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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