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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육아용품 전시회 열린다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국내 최대 규모의 임신·출산·육아용품 전시회가 오는 19일부터 나흘간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 두번째이자 2000년 이후 18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는 150개 업체가 참가, 350여개 브랜드가 전시부스를 마련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 3월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어선데 이어 이번에는 11만명이 다녀갈 것으로 주최측은 내다 봤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공식협찬사인 보령메디앙스, 아가방앤컴퍼니를 비롯해 베비라, 유한킴벌리와 같은 출산·육아용품업체와 제대혈, 유아교육, 생활가전업체 등 관련분야 다양한 업체들이 참여한다. 코엑스에서 열리는 전시회로는 이례적으로 연중 두번 열리며 1층 두개 홀을 전부 쓴다.

주최측 관계자는 "출산, 육아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관람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현재 참여한 곳보다 더 많은 관련업체들이 참여하길 원하지만 공간이 한정돼 있어 각 분야별 제한을 두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와 서울시가 후원하는데다 관련 전시회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만큼 올해부터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같이 열린다. 전시회를 주최하는 이플러스는 입양 전 아기 및 위탁모를 후원하기 위해 홀트아동복지회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저귀, 내의 등을 전달한다. 전시회 개막 당일에는 입양 전 아기들 23명과 위탁모를 초청해 돌잔치를 열 계획이다. 이밖에 태교음악회, 모유수유강좌, 아토피 피부예방 등 다양한 행사와 강좌가 같이 열린다.

이근태 이플러스 대표는 "코엑스 베이비페어는 단순히 전시회 역할만 하는 게 아니라 임신, 출산, 육아 트렌드를 선도하는 문화코드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 사회적 기여를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문화체험 서비스, 다각적인 사회환원 활동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시회 동안 셔틀버스 무료운영, 유모차 대여, 수유실, 택배서비스 등 각종 서비스도 같이 운영된다. 입장료는 5000원이며 홈페이지 회원가입 등을 통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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