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가콜 일제하락+외가풋 일부강세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지수가 방향을 잃으면서 옵션시장에서는 외가격 옵션이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시가 반등했지만 전날 국내 증시가 이미 선반영한 모습을 보였고 뉴욕증시의 상승 지속 여부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코스피 지수는 소폭 상승에 그치고 있다.
아시아 증시도 전반적으로 상승세지만 탄력이 강하지는 않은 모습이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초반 1% 이상 급등했다가 0.4%대 상승으로 오전장을 마감했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의 상승탄력도 연일 급등에 따른 피로감 탓에 다소 강하지 않은 모습이다.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이 6거래일 만에 현물 매수로 돌아섰지만 선물시장에서는 헤지성으로 보이는 매도우위 거래를 하고 있다.
이에 코스피 지수가 강보합권에, 지수선물은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지수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하자 거래가 활발한 외가격 옵션은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변동성 하락을 노린 거래가 활발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지수선물이 약세를 보이면서 외가격 콜옵션은 보합 내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내가격에서도 행사가 220콜까지만 상승 중이다.
풋에서도 외가격 옵션은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거래가 활발한 215풋과 217.5풋 등에서 제한적인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지수 하락을 노린 투기적 매수 때문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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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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