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담당부서 책임자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발언, 정부 방침 변화 주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한국감정평가협회(회장 김원보) 소속 2800여명의 감정평가사들이 18일 신문 광고를 통해 감독기관인 국토해양부가 추진하는 한국감정원 공단화 방침을 비판하는 이례적인 사건이 발생해 파장이 주목된다.
또 감정평사들은 18일 신문광고를 낸데 이어 19일 오후 과천시민회관에서 집회를 열어 국토해양부를 집중 성토할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국토해양부도 감정평가사들이 집단적으로 한국감정원에 대한 공단화 방침을 비판하자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여 주목된다.
국토해양부 핵심 관계자는 18일 오전 "한국감정원으로 공시지가 위탁관리 기관을 변경하는 내용을 관보 고시하겠느냐"는 기자 질문에 대해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또 "감정평가사들이 신문 광고를 낸데 이어 집단적인 집회를 갖고 정부를 성토하려고 하는데 이래도 공시지가 위탁관리 변경을 계속 추진할 것이냐"는 질문에도 "상황을 지켜보겠다"고만 말을 하는 등 일단 한 발 빼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정부가 예산으로 연간 수백억원에 이른 수수료를 주며 표준지 및 표준주택 공시지가 업무를 하는 등 감정평가사들이 이례적으로 국토해양부 방침에 반기를 드는 듯한 움직임을 보여 정부의 움직임 또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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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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