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에너지 빅2의 새로운 도전-가스공사
$pos="L";$title="가스공사";$txt="주강수 가스공사 사장";$size="204,305,0";$no="200911251326114918678A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한국가스공사(사장 주강수)와 한국석유공사(사장 강영원) 등 국내 양대 에너지 공기업이 천연가스와 원유 등 자원의 안정적 확보라는 본연의 목표 외에 새로운 경영의 실험에 나서고 있다. 가스공사는 천연가스 기지건설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가스플랜트 시장에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었고, 석유공사는 인수합병(M&A) 최대규모인 캐나다 하비스트에너지가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하면서 인수후 통합작업(PMI, Post Merger Integration)에서 성공해 메이저석유기업의 경력을 쌓고 있다.
우선 가스공사는 정부와 손을 잡고 가스플랜트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17일 국토해양부와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한국형 가스플랜트 실증시설(테스트 베드)를 건설하고 이를 바탕으로 가스플랜트는 물론, 액화천연가스(LNG) 부유식 원유생산 및 저장설비(FPSO)에 대한 기술개발에도 나선다. 가스공사는 이를 위해 국토해양부, 건설교통기술평가원과 공동으로 인천 가스공사의 LNG인수기지에 내년 4월 가스플랜트 실증시설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12년 11월 완공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하루 100t의 LNG를 생산할 수 있는 천연가스 액화플랜트로 본연구 사업을 통해 개발되는 필수 핵심기술의 검증에 활용된다. 인천 LNG 기지 내의 테스트베드 건설지(3만483㎡)와 설비시설에는 정부 출연금 230억원과 민간부담금 100억원 등 총 330억원이 투입되며 전(前)처리설비, 공정설비, 액화설비 및 냉매저장탱크 등을 건설해 연구개발된 기술들을 검증한다.
이번 실증사업은 국토해양부가 2006년부터 추진해온 가스플랜트사업의 전 단계 핵심사업이다. 가스플랜트사업은 정부 예산 837억원, 기업 부담 380억 원 등 총 1217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연구개발 프로젝트. 국토부는 2008년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원장 신혜경)을 통해 가스플랜트사업단(총괄기관 가스공사)을 발족했다. 정부는 2012년 말까지 LNG 플랜트용 열교환기, 압축기 등 핵심요소기기를 국산화하고 액화공정기술, 플랜트설계기술 등을 개발해 연간 액화능력을 3만6500t급(일일 100t급 2기 개별운전)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건설교통기술평가원은 이 사업을 통해 해외 가스플랜트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필수 EPC(설계, 구매.획득, 건설) 기술을 개발해 2014년까지 연 500만t의 LNG생산이 가능한 액화플랜트 상용 모델의 한국형 독자 설계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 기술은 가스공사에도 그대로 전수돼 가스플랜트 기술에대해 전반적인 수준이 높아진다.
가스공사는 2014년 이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LNG FPSO에 탑재되는 가스플랜트의 원천기술개발 프로젝트에도 나설 계획이다. 해상 가스플랜트인 LNG FPSO에 대한 기술개발 참여를 통해 새로운 블루오션을 개척하고 세계적인 플랜트기술 강국 도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스공사 양영명 가스플랜트사업단장은 "가스플랜트 프로젝트는 단순한 플랜트기술의 판로 개척을 통한 이윤 창출뿐만 아니라 해외자원개발 참여 기회 확대 및 중소규모의 가스전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초저온열교환기, 냉매압축기 등 고부가가치 핵심 기자재부문에 대한 시장진출까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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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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