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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하나 바꿨을 뿐인데…' 변종 신차 인기 폭발

볼보·크라이슬러 하반기 고성능 버전 출시
쌍용·기아차 등 국산차도 라인업 소비층 확대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신차 효과' 덕을 톡톡히 봤던 자동차 업계가 올 하반기에는 신차 출시 외에도 인기 차종을 중심으로 라인업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엔진 등을 업그레이드 한 모델을 연이어 선보이면서 다양한 소비층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이달 중 '볼보의 기함' S80의 고성능 버전인 T6 모델에 새로운 엔진과 안전장치를 탑재한 2011년형 S80 T6을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 모델은 배기량 2953cc, 직렬 6기통 저압 터보 방식의 T6 엔진을 통해 트윈 스크롤 기술을 적용, 폭발적인 파워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며 "304마력의 강력한 출력은 볼보 터보 엔진이 가진 힘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아직 광고도 시작하지 않은 모델이지만 해외 사이트 등을 통해 출시가 알려진 이후 차량 정보 등에 대한 전시장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BMW 코리아는 최고 인기를 구가했던 뉴 5시리즈의 디젤 모델 520d를 출시했다. 가격은 6240만원. 뉴 520d는 동급 최초로 8단 자동 변속기를 기본 장착한 4기통 엔진 모델로, 편안한 기어 변속과 함께 스포티함을 실현한다. 최근 All-new Infiniti M 세단의 성공적인 출시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인피니티는 하반기 풀 사이즈 SUV, 올 뉴 인피니티 QX 출시를 통해 풀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랜드 체로키 신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 뉴 그랜드 체로키에는 출력을 290마력으로 끌어올리고 연료 소비는 11% 감소시킨 차세대 펜타스타 휘발유 엔진 3.6리터 V6가 최초로 탑재된다. 지형과 지면 상태에 따라 4륜 구동 배분 프로그램을 손쉽게 전환할 수 있는 '콰트라 트랙 II'도 선보인다.

GM 코리아는 캐딜락의 풀 사이즈 럭셔리 SUV인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 에디션을 하반기 출시한다. 6.2L V8 VVT 엔진을 장착해 최고 출력 403마력 및 최대 토크 57.6kg.m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구현한다.


국산차도 추세에 동참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체어맨 W 라인업을 확대하기 위해 CW 600 4-트로닉 모델을 지난 9일 처음으로 선보였다. 국내 대형 세단으로는 최초로 체어맨 W CW 700 4-트로닉(3600cc) 모델에만 적용하고 있는 상시 4륜 구동(AWD) 시스템을 3200cc급에도 확대 적용한 모델이다. 차량 가격은 럭셔리 급이 5790만원, 프레스티지 급은 6160만원이다.

또한 고객의 니즈에 맞춰 2000cc급(XDi200 XVT) 엔진을 탑재한 렉스턴 RX4 모델을 내놨다. 쌍용차 측은 대형 프리미엄 SUV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240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만큼 시장에서 폭넓은 수요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포르테에 신형 아반떼와 같은 1.6 GDI 엔진을 장착해 출시키로 했다. 이 엔진이 달리면 기존 포르테보다 20~30마력 출력이 높아진다.


김혜원 기자 kimhy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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