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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株, 수익성 악화 우려는 아직<한화證>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최근 LED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면서 관련주의 주가가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공급이 부족한 상황을 고려할 때 LED업체들의 수익성 악화는 크게 우려할 단계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화증권은 11일 "2분기까지만해도 장밋빛 일색였던 LED시장에서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며 "삼성전자 LED TV의 재고가 증가했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과거와 달라진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상황이 전체 LED TV시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는 평가다. 또 하반기 LED TV의 판매가 상반기 보다 급격히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운호 애널리스트는 "LED TV 가격이 합리적 가격대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하반기에 TV 수요가 급락하지만 않는다면 LED TV의 판매비중이 빠른 속도로 상승하겠다"고 말했다.

LED TV가격의 하락으로 LED패널과 모듈의 가격하락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3분기에 단가인하는 10% 이내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TV가격 하락과 함께 LED모듈의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은 높지만 여전히 공급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하락폭은 크지 않겠다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LED 관련업체의 주가하락은 3분기 실적이 구체화될수록 상승세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삼성전기, LG이노텍, 서울반도체에 대한 투자의견을 모두 '매수'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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