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버라이즌 2G 아이폰4 내년 1월 출시설 모락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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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미국 1위 이동통신사업자인 버라이즌이 2세대(G) CDMA 방식 아이폰을 내년 1월 출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8일(현지시간) 크리스찬사이언스모니터 등 외신들은 IT전문블로그인 테크크런치를 인용해 버라이즌 아이폰이 내년 1월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전세계 스마트폰시장에 적지 않은 회오리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버라이즌이 CDMA기반 아이폰을 출시한다는 것은 수개월동안 소문으로 떠돌았었다. 물론 애플과 버라이즌 양사 모두 이를 일축해왔다.
테크크런치는 부품관련 소식통을 인용, 애플이 버라이즌용 아이폰에 들어갈 퀄컴 CDMA 베이스밴드 칩셋 수 백 만개를 12월 만기로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는 1월부터 양산을 염두에 둔 것으로, 출시할 모델은 아이폰4와 동일하며 안테나 문제까지 해결했다고 주장했다. 물론 아직까지도 구체적으로 확인된 팩트는 없다. 다만 과거에도 이같은 방식으로 대형 LCD주문정보를 통해 애플의 아이패드 출시설이 제기됐고 결국 사실로 이어졌던 만큼 신빙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앞서 MSNBC역시 AT&T의 증권당국에대한 분기보고서에서 특정단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춘다는 항목을 발견한 것을, 버라이즌의 아이폰 출시설과 연계시킨바 있다.
블룸버그 뉴스 역시 소식통을 인용해 버라이즌 아이폰이 내년1월 출시된다고 밝혔으나 이와 배치되는 보도가 적지 않아 논란이 야기됐었다.
CDMA 기반 아이폰이 출시될 경우 국내 이동통신 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앞서 SK텔레콤 정만원 사장은 지난 7월 14일 무제한데이터요금제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애플과 CDMA기반 아이폰 도입을 놓고 논의중"이라고 밝힌바 있다.
다만 당시 정사장은 "아이폰의 AS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국내 출시가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도 함께 밝혀 의례적인 발언이라는 분석이 많았었다.
하지만 버라이즌의 CDMA 아이폰 출시설이 가시화되면서 SK텔레콤의 아이폰 도입설 역시 힘을 얻는 분위기다.
실제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의 애플에 대한 기류가 전향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안드로이드폰 라인업이 급증하면서 애플의 고압적 태도가 다소 누그러졌고 가입자들의 아이폰 도입 요구가 적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야한다는 실리론이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2G 아이폰을 도입하더라도 내년이후인 만큼 방송통신위원회의 010 번호통합 정책에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큰데다 전략적 우군인 삼성전자와의 관계, 줄어드는 2G 가입자 기반, 롱텀에볼루션(LTE) 조기전환 방침 등 SK텔레콤을 둘러싼 상황을 고려할 때 성사 가능성은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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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훈 기자 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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