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미래 아우르는 ‘미디어축제’로 진행…밤에도 개장, 여러 프로그램 마련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세계적 기록유산인 금속활자본 직지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직지축제’가 9월3일 청주에서 열린다.
14일 청주시에 따르면 ‘2010 청주 직지축제’가 9월3일 오후 2시 개막돼 청주 예술의 전당과 청주고인쇄박물관 일대에서 6일까지 열린다.
축제엔 ▲직지의 태동에서부터 미래적 가치까지 살펴 볼 수 있는 전시 ▲시민이 하나 될 수 있는 공연 ▲누구나 동참할 수 있는 참여행사 ▲관람객들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체험 등 분야별로 다양하게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공감’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직지의 창조정신이 살아 숨 쉬는 축제, 미래의 가치를 보여주는 미디어축제가 될 전망이다.
특히 낮에 참여할 수 없는 시민들을 위해 밤에도 개장하는 등 시민과 더 가까워지는 ‘열린 축제’로 이어진다.
축제의 주 무대인 청주예술의전당 일대에서 펼쳐지는 과거의 직지와 미래의 첨단미디어가 만나는 전시, 매일 밤 펼쳐지는 음악회, 청주시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 및 전시회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또 초등학생 단체를 대상으로 펼쳐지는 체험프로그램 ‘5학년은 다 모여라!’, 누구나 참여해 퀴즈를 풀어 보는 ‘직지! 바로알기’,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기록사랑 청소년 백일장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직지축제는 직지가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에 이름을 올린 것을 기념, 직지 우수성을 알리고 청주시민이 어울릴 수 있는 축제로 2003년에 시작해 올해로 여섯 번째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야간개장은 물론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불편함이 없도록 운영관리에 철저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축제 홈페이지 www.jikjifestival.com에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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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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