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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PASS’, 외국인여행객에게 인기

KTX 이용객 해마다 증가…올 상반기 약 2만5000명, 연말까지는 5만명 이상 예상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외국인전용 철도자유이용권인 ‘코리아레일패스(KR-PASS)’가 인기다.


코레일은 6일 KR-PASS 판매 및 외국인 KTX 이용이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KR-PASS e-티켓 최근 3년간 50여개국 이용자 분석에 따르면 2008년~2010년 6월까지 외국관광객의 약 85%가 사흘권을 사서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행자가 함께 구입하는 SAVER티켓(외국인 2∼3인이 함께 철도를 이용) 비율은 약 60%.

일본, 미국, 캐나다, 호주이용객들이 꾸준하게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지역(독일, 영국, 프랑스 등) 사람들 이용도 증가세다.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동남아국가 이용객들 또한 갑자기 늘고 있다.


코레일영문홈페이지(http://info.korail.com/2007/eng/eng_index.jsp)를 통한 KR-PASS e-ticket 판매도 해마다 늘고 있다.


지난해 KR-PASS 이용자는 약 5400명. 이 중 코레일 영문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구매한 이티켓인원은 3000명에 이른다. 올 상반기 2412명의 외국인이 e-ticket을 샀고, 연말까지는 5000명이 넘을 전망이다.


인터넷을 통한 연도별 e-ticket 구매율은 전체이용객의 ▲2008년 34% ▲2009년 55% ▲올 상반기 68%다.


한편 KR-PASS와 따로 KTX로 관광명소를 찾는 ‘외국인을 위한 KTX One way 체험상품’이용객도 늘고 있다.


지난해 약 1만3000명에 이어 올 상반기 약 2만5000명이 이용했다. 연말까지는 5만명 이상KTX를 탈 것으로 점쳐진다. 2008년 4348명보다 1150%, 2009년(1만3130명)보다 380% 느는 것이다.


이천세 코레일 여객본부장은 “외국인들이 우리 철도를 편하게 타도록 외국인전담 여행매니저(영어, 일어, 중국어)를 주요 역에 배치했다”면서 “KTX로 여행하면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거리를 개발 하겠다”고 말했다.


☞KR-PASS(Korea Rail Pass)
유레일패스 또는 JR패스와 같은 외국인 전용 한국철도 자유이용권을 일컫는다. KTX(특실, 영화객실 제외)를 비롯한 새마을호 일반실, 무궁화호 등 모든 기차를 탈 수 있다. 여행객은 일정에 맞춰 이용권(3, 5, 7, 10일권)을 값싸게 살 수 있고 동행자가 있을 땐 10%(Saver Pass), 학생은 20%(Youth Pass)을 정상요금보다 더 할인 받을 수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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