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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낙폭 축소.."서해훈련+네고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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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낙폭을 대거 줄였다.

증시에서 외국인이 12거래일만에 순매도로 전환한데다 사상 최대 규모의 서해 기동 훈련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환율은 하단이 막히는 양상이다.


5일 오전 10시16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1원 오른 1168.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120일 이평선인 1166원 부근에서 경계감을 나타내면서 오전중 1164.5원에 저점을 찍었으나 이내 숏커버 물량이 유입되며 낙폭을 축소했다.


휴가철을 맞아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급감한 점도 환율 하락 압력을 줄였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역외가 일부 바이하면서 환율이 생각보다 단단하다"며 "개입 경계감도 강하고 수출업체들 팔자 물량도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또 다른 딜러는 "외국인이 주식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환율이 낙폭을 줄이고 있다"며 "그간의 당국 스무딩오퍼레이션에 대한 경계감도 나타나면서 횡보세가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서해 훈련 영향도 있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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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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