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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닷새째 하락.."이평선 경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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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1160원대에서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장초반 이렇다 할 뚜렷한 흐름 없이 환율은 좁은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3원 내린 116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환율은 1164.5원까지 밀렸으나 이내 저점을 의식한 매수세에 밀려 올라오면서 1166.5원에 고점을 기록했다. 120일 이평선으로 꼽히는 1166원 언저리에서 맴돌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전일 NDF수준에서 환율이 개장했으나 초반 특이한 움직임은 없어 좀 더 지켜봐야 할 듯하다"며 "증시가 오르는데 영향이 별로 없고 외인 주식순매수도 주춤해 1160원~1170원 정도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변 여건상 원화 강세 요인은 아직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외환딜러는 "저점 경계감으로 환율이 안밀리면서 비드가 나오고 있으나 전체적으로 숏은 유지되고 있어 올라오면서 셀하는 세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역외는 글로벌 달러 강세로 잠잠하나 이날 1165원이 밀릴 경우 1163원 정도까지 저점을 낮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21분 현재 5.97포인트 오른 1795.23에 거래중이다. 외국인은 205억원 팔자로 12거래일만에 순매도 전환했다.


8월만기 달러선물은 3.5원 하락한 1166.6원에 거래되고 있다. 등록외국인이 1282계약 순매도한 반면 은행은 246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오전 9시26분 현재 달러엔은 86.36엔으로 오르고 있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351.2원으로 내리고 있다. 유로달러는 1.3171달러로 오르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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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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