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허정무, \"차범근 선배, 저보다 우월한 선수\"";$txt="";$size="550,2391,0";$no="201008042333172076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박지성 선수가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었던 것은 허정무 감독의 선택과 그에 대한 믿음 때문이었다.
허정무 감독은 4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 MBC '황금어장'의 한 코너인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박지성이 연습 게임을 하는 모습을 봤다. 제가 볼 때는 박지성은 지능적이고 감각이 좋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박지성 선수는 연고지인 수원 삼성에서도 받아주지 않아서 명지대로 간 것이다. 명지대 감독에게 일주일만 데리고 훈련시켜봐도 되겠냐고 했고, 허락을 받아 연습을 시켰는데 예상한 것과 다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대학교 1학년 때의 박지성 선수는 어려서 힘이 부족한 면은 있었다. 열심히 노력한다면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그를 월드컵 대표팀에 합류시킨 것"이라고 답했다.
이외에도 허정무는 인터넷 댓글 때문에 가슴 아팠던 사연도 공개했다.
허정무는 "유럽원정 전지훈련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전지훈련 중에 다시 귀국해서 장례를 치르고 다시 날아갔다. 이후 한국팀이 일본에게 패했는데, 그 때문에 비난이 쏟아졌다. 우연히 댓글을 봤는데 '그러니까 네 애비가 뒤지지'라는 말 때문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허정무는 10년 전부터 자신의 기사에 댓글을 보지 않는다고 마음 아픈 사연도 전했다.
이날 허정무는 솔직한 모습으로 월드컵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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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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